▲ 출처|채널A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도시어부' 어복황제 이경규가 귀환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 이경규는 가거도 낚시 중 감성동 월척을 낚아올리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덕화가 이끄는 비극인, 이경규가 이이끄는 희극인의 낚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덕화가 먼저 41cm짜리 월척 감성돔을 낚아올렸다.

승부가 이덕화팀 쪽으로 기울며 희극인 팀에 위기가 닥치자 이경규의 본격 활약이 시작됐다. 이경규는 34cm짜리 감성돔을 처음 잡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4짜 감성돔을 낚아올리며 흥분해 포효했다.

'어나더 레벨' 어복으로 '킹경규'에 등극한 이경규는 "나는 무속인이다. 나는 감성돔이다. 연예인은 쥐뿔"를 외치며 잡아올린 감성돔을 들고 혼자만의 열띤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잡을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를 잡아야 된다"고 박진철 프로를 약올리는가 하면, 감성돔에 입을 맞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측정 결과 이경규의 감성돔은 42cm였고 1위를 차지한 이경규는 "예림이 시집가니까 어복이 돌아왔다"고 즐거워 했다. 딸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이 지난 11일 4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일을 언급한 것.

이경규는 이후에도 '예림이와 맞바꾼 어복'에 계속해 기뻐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에도 돌돔을 잡는 등 남다른 어복을 과시한 이경규는 "딸 시집가고 어복이 확 들어왔다"며 그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박프로의 42.5cm 감성돔을 낚아 다시 1위가 뒤바뀌었고, 이경규는 개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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