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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크리스마스 선물 있을까? "외국인 타자는…"

작성일: 2021.12.25 03: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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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지현 감독, 차명석 단장, 김현수(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우승에 실패한 만큼 LG 트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새 전력 영입을 신중하게 결정하려 한다. 외국인 선수 교체는 당연한 일이고, FA 영입도 타선을 보강할 방법 가운데 하나다. 연말 분위기에도 LG는 물밑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24일까지 5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쳤다. 이 가운데 재계약에 성공한 타자는 삼성 호세 피렐라 뿐이다.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 NC는 닉 마티를 영입했다. SSG 케빈 크론, 롯데 DJ 피터스도 내년부터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외국인 선수 구성이 다 끝나지 않은 5개 팀 중에서도 타자 재계약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있는 두산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은 모두 교체를 준비하고 있거나(LG, KIA) 새 선수 영입을 마쳤다(키움 야시엘 푸이그, kt 헨리 라모스). 

NC 애런 알테어와 롯데 딕슨 마차도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그 중에서도 LG는 시쳇말로 '내상'이 깊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51경기에서 8홈런 OPS 0.739에 머물렀다. 대체 선수로 데려온 저스틴 보어는 32경기 타율 0.170에 그친 채 정확히 100타석 만에 1군에서 사라졌다.

LG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러나 아직 결실이 없다. 후보군을 2명까지 좁힌 상태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해를 안 넘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이 연말 휴가철이기는 한데 이메일도 있고 연락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유틸리티 1명, 외야수 1명으로 압축은 했다. 누구인지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우선순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FA 시장은 가속이 붙었다. 23일 나성범의 KIA 이적에 이어 24일에는 손아섭이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다. 양현종은 KIA와, 강민호는 삼성과 재계약을 택했다.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한 FA는 황재균 박병호 정훈 허도환 4명, 퓨처스 FA 국해성까지 더하면 5명이다. 

'어느 팀이 누구와 만났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LG는 아직 FA 시장 철수를 선언하지 않았다. 차명석 단장은 "전력 보강은 끝이 없다. 시장 상황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면서 "단 외국인 타자가 우선이다. 그 다음에 FA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연시 분위기에 취할 틈이 없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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