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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권나라, 몰아치는 전개 속 빛나는 감정 변주

작성일: 2021.12.27 10:13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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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불가살' 권나라가 애틋한 가족애부터 귀물을 향한 분노까지,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권나라는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에서 전생에 불가살이었으나 인간으로 환생을 거듭하는 운명의 소유자 민상운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4회에서 민상운은 단활(이진욱)이 동생 민시호(공승연)를 넋이 나간 듯 바라보자, 민시호와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집으로 돌아온 민상운은 계속 도망쳐야 하는 삶과 혼의 기억을 읽는 능력 등으로 지친 동생을 걱정스레 바라봤다.

이후 민상운은 15년 전 자신과 동생을 거둬준 할머니 김고분에게서 "불가살로 불가살을 죽여"라는 말을 들었다. 이어 민상운은 "어제 본 그 남자가 집을 찾아왔고 꼭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는 동생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향했지만, 자신을 쫓는 옥을태(이준)의 위협을 받고 숲에 몸을 숨겼다.

민상운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옥을태에게 혼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옥을태의 가슴에 난 구멍에서 검은 피가 흘러내렸고, 단활까지 가세하면서 옥을태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갔다. 이내 깨어난 민상운은 세상을 떠난 언니 민상연(한서진)이 남긴 말을 떠올리며, 단활에게 "오른손에 상처를 가진 남자 당신이 불가살을 없앨 수 있는 칼이라고 했다. 도와 달라"고 외쳤다.

권나라는 이처럼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민상운의 입체적인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민시호에게는 미안함과 애틋함이 뒤섞인 감정선을, 귀물들에게는 한 섞인 분노를 드러내며 몰입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민상운의 다채로운 감정신들을 잘 표현해내고 싶다"는 말을 지켜나가고 있는 권나라의 향후 활약에 더욱이 이목이 집중된다.

'불가살'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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