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루자-플리스코바, 두바이 챔피언십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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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루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8강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게랭킹 13위)를 접전 끝에 2-1(6<4>-7 6-3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 선착한 무구루자는 플리스코바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세계랭킹 24위인 무구루자는 이번 대회에서 시드를 못받고 출전했다. 하지만 2회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랭킹 8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무구루자가 만난 상대는 복식 파트너인 수아레즈 나바로였다. 같은 국적을 가진 동료이자 복식 파트너인 이들은 단식에서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수아레즈 나바로는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무구루자가 내리 4게임을 따내며 전세를 5-4로 뒤집었다. 이들의 승부는 6-6 균형을 이루며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먼저 7점 고지에 도착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수아레즈 나바로의 상승세는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170km에 이르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무구루자는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무구루자는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2회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 세계랭킹 4위)를 제압했다. 하지만 복식 파트너와의 승부에서는 역전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2015 WTA 두바이 챔피언십 준결승 2경기 연속 생중계 오늘(금) 밤 10시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플리스코바가 루시 사파로바(28, 체코, 세계랭킹 15위)를 2-1(3-6 7-6<5> 6-1)로 제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플리스코바는 지난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게임즈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수아레즈 나바로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그는 무구루자를 상대로 올해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시모나 할렙(23,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은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7, 러시아, 세계랭킹 9위)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 가르빈 무구루자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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