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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장악'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7연승 타이'

작성일: 2016.03.02 20: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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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17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2)으로 이겼다. 블로킹에서 앞섰다. 신영석이 팀에서 가장 많은 4개를 기록했고 노재욱이 3개를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만 10점을 뽑으면서 삼성화재를 괴롭혔다. 

팀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 현대캐피탈은 종전 삼성화재가 2005~2006, 2006~2007 두 시즌에 걸쳐 세운 17연승을 한 시즌 만에 이뤘다. 아울러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은 줄이면서 대한항공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키웠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이 오는 5일 한국전력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4위로 순위가 내려간다. 삼성화재는 7일 열리는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겨도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전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열린다.

신영석이 초반 분위기를 뺏었다. 신영석은 1세트 시작과 함께 류윤식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5-4에서는 문성민과 박주형의 연속 백어택으로 달아났다. 16-13에서 그로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흔들릴 수 있었으나 신영석이 그로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흐름을 끊었다.

블로킹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2세트 신영석의 속공과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16-12까지 달아난 상황. 신영석이 그로저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뒤 이선규의 속공까지 블로킹하면서 순식간에 6점 차가 됐다. 21-17에서는 노재욱이 2연속 블로킹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노재욱을 빼고 한정훈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9-4에서 한정훈은 오레올과 신영석을 고루 활용하면서 10-8을 만들었다. 19-16에서 다시 반격 기회를 잡았다. 오레올의 2연속 공격 이후 그로저의 범실로 19-19 동점이 됐다. 23-22에서는 그로저가 공을 때릴 때 블로커들이 손을 빼면서 매치포인트를 챙긴 뒤 최민호가 그로저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사진]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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