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히메네즈.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완쾌 아니다. 7~80% 유지하며 경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즈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최 감독은 "부상 완쾌는 아니다. 순간 속도를 올리고, 폭발력을 보여줘야 하는 움직임은 하기 어렵다. 점프 서브가 불가능하고, 플로터 서브를 한다. 7~80% 몸 상태를 유지하며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경기 중반에 통증이 있다고 하면 바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로 예정하고 있다. 훈련 때 상태는 괜찮았다. 그러나 언제 아플지 아무도 모른다. 상황을 보면서 경기에서 대처할 생각이다"고 짚었다.

히메네즈는 현재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다친 왼쪽 허벅지 상태는 100%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캐피탈은 교체를 결정해 펠리페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

취업 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 격리 등 입국 과정을 고려할 때 펠리페 합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히메네즈는 프로 정신을 발휘해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며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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