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경관의 피'의 권율. 제공|에이스메이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권율이 '경관의 피'로 역대급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권율은 새해 개봉하는 영화 '경관의 피'에서 상류층 출신 범죄자 나영빈 역할을 맡았다. 상위 1%와 교류하며 불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나영빈은 합법적으로 검거가 쉽지 않은 인물. 3년 전 박강윤(조진웅)이 체포했지만, 인맥과 배경을 동원해 빠져나간 전적이 있어 경찰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범죄자다. 이 가운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나영빈의 동향을 박강윤이 파악하게 되며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식, 쫄깃한 대립각을 펼친다.

상위 1%만 상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치명적인 범죄자 나영빈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권율은 무려 12kg을 증량해 화제를 모은 터. 몸을 키워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을 완성시킨 그는 상위 1%만 상대하는 캐릭터답게 의상에도 차별화를 뒀다. 의상팀에서 직접 제작한 맞춤 의상과 명품만을 입고 등장해 럭셔리한 느낌을 더한다. 맞춤 제작 의상을 위해 가봉만 네 번 거쳤을 정도로 디테일에 신경을 써 비주얼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권율은 캐릭터 맞춤형으로 발성까지 바꾸며 나영빈에 녹아들어 극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을 지켜본 배우 최우식은 개봉 후 인기가 급상승할 것 같은 배우로 권율을 꼽았고, 조진웅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권율 씨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저 친구 이를 갈았구나'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권율은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며느라기', '해치', '보이스2', '귓속말', 영화 '챔피언', '박열', '명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얼굴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영화 '경관의 피'는 새해 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영화 '경관의 피'의 권율. 제공|에이스메이커
▲ 영화 '경관의 피'의 권율. 제공|에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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