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고스트 닥터' 인물관계도.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의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31일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측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둔 가운데, 극 중 인물들의 범상치 않은 관계 구조를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하나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 유이(장세진)와 손나은(오수정)을 중심으로 병원 내 주요 세력부터 코마 고스트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먼저 자석의 N극과 S극 같은 차영민과 고승탁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차영민은 손만 댔다 하면 사람을 살려내는 '금손'인 반면 고승탁은 이론은 빠삭하지만, 실전에는 '똥손'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끊임없이 부딪히던 두 사람은 뜻밖의 사건으로 몸을 공유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

장세진이 12년 만에 재회한 과거 연인 차영민과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 또 오빠 장민호(이태성)와는 대립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수정은 고승탁과 학부 동기로 그에게 생긴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챈다.

그뿐만 아니라 코마 고스트들을 안내하는 테스(성동일)와 병원 내 실세인 한승원(태인호), 그리고 흉부외과 반태식 과장(박철민), 고상호(안태현), 이선호(김재용), 김재원(안태환)이 차영민과 고승탁을 필두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든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또 다른 코마 고스트 장광덕(이문수), 황국찬(한승현), 최훈길(싸이퍼 탄, 최석원), 임보미(윤소희)가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차영민과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고스트 닥터'는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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