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위버스콘'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이하 '위버스 콘')'에서 서태지 헌정 무대를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범주, 다운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위버스 콘'에서 서태지의 히트곡들을 불렀다. 

이번 공연에는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 헌정 무대도 꾸며졌다. 하이브와 서태지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엔하이픈은 '하여가'를, 범주는 '인터넷 전쟁'을, 이현은 '너에게'를, 다운은 '아침의 눈'을, 프로미스나인은 '소격동'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홈'을 헌정 무대로 꾸몄다. 각 아티스트의 해석과 색깔을 담아 편곡한 서태지의 히트곡들이 연달아 나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지막에는 헌정 무대를 꾸민 아티스트들이 모두 나와 서태지의 '마지막 축제'를 열창, 글로벌 음악 축제를 실감케 했다. 이어 등장한 범주는 "서태지 선배님의 헌정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어린 나이에 서태지 선배님의 콘서트를 갔던 기억이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위버스 콘'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다. 올해에는 범주, 다운,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저스틴 비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만, 장기 휴가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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