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이경이 색다른 수상 소감으로 배우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이경은 31일 열린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고, "연기한 지 10년 됐는데 누군가에게 상만 줘봤지 진짜 받을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화 연결 한 번만 하겠다"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어머니와 통화 연결이 되자마자 "자기야"라고 외쳤다. 그러자 이이경의 어머니는 "이경아. 엄마 방송 보고 있어"라고 답했고, 이이경은 "자기야, 너무 오래 걸렸지. 아들 상 받았다"고 알렸다.

이이경의 어머니는 "좋은 결과가 있어서 엄마, 아빠가 너무 기분이 좋다. 고마워 이경아. 많은 사람들께 즐거움 주는 배우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이경은 "생방송이니 끊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이경은 "단짝이자 주인님 김명수 나으리가 해병대에 있다. 춘삼이 상 받았다. (권)나라 고맙다"며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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