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오케이 고아자매' 윤주상, 홍은희,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윤주상, 홍은희, 박하나는 31일 열린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주상은 "상은 젊어서 받으나 늙어서 받으나 기분이 좋다"며 "배우는 작품을 통해 성장한다. 저 역시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박하나는 "너무 원하고 소원했던 일을 하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마음껏 품어볼 수 있는 캐릭터라서 제가 영광이었다. 좋은 기회 주신 작가님,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잘 키워주신 할머니 사랑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은희는 "데뷔한 지 23년, 24년 정도 됐는데 이 무대가 낯설다. TV로만 보던 해가 많아서 그런지, 꿈에 그리기도 했지만 막상 서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캐스팅이 되면서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하는 와중에 힘든 순간들이 오더라. 그렇게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힘들까 했다. 이번 주만 버티자, 이번 주만 견디면 괜찮겠지, 그렇게 스스로 다독이면서 50부를 마쳤다. 치열하고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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