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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캡틴 박한이 "새 구장 시대,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

작성일: 2016.03.03 15: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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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를 여는 올해, 사자군단 새 주장 박한이는 "새 구장을 찾아와 주시는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15일부터 3일까지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1,2차 캠프를 치렀다. 49일 동안 이어진 훈련으로 오프 시즌 빠진 투수와 야수들의 자리를 메우려 노력했다. 류중일 감독은 모든 훈련을 마치고 선수단과 마운드 미팅에서 "시간 참 빠르다. 50일 동안 모두 다 수고했다"며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정규 시즌 5연패에 성공했지만 5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실패한 삼성, 투수와 야수 양쪽에서 빈자리가 크다. 올해 주장이 된 박한이는 큰 책임감을 갖고 캠프에서 땀을 흘렸다. 그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마무리를 잘했다. 올 시즌 잘했으면 좋겠다"며 "아픈 사람 없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삼성은 이제 KBO 리그 원년부터 쓰던 대구시민구장이 아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쓴다. 최신식 구장에 대한 야구 팬의 기대가 대단하다.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 박한이는 "적응을 해 봐야겠지만 좋을 거라는 기대가 있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새 구장에 맞게 좋은 성적을 내고, 최선 다하는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 드리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이는 2001년 데뷔 후 지금까지 삼성에서 1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사자군단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한 팀에서만 두 차례 FA 계약을 맺었다. 통산 타율은 0.295,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친 것은 8번이다.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시즌 100안타 기록을 놓치지 않은 그는 올해 개인 통산 2,000안타에 도전한다. 78개가 남았다.

[동영상] 박한이, 캠프 후기와 새 구장 시대에 대한 각오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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