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쇄신안을 발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등 조작 의혹을 불식시킬 다양한 쇄신안을 밝혔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골때녀'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배성재와 이수근은 "지난 연말에 시청자 여러분의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잘 새겨듣고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번 일을 발판삼아 저희 골때녀는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골때녀' 측은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 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 공정한 경기를 증명할 새로운 룰을 공개하며 "시청자 여러분, 특히 축구 팬들이 개선을 원하시는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니 믿고 지켜봐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골때녀'는 지난 연말 경기 흐름을 편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제작진이 교체되고 한 주 결방을 거쳐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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