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그래미 어워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제64회 시상식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개최 연기를 발표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LA시와 캘리포니와 당국자, 보건 안전 전문가, 아티스트, 수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신중히 검토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인들과 관객, 시상식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3월로 시상식이 연기된 바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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