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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누적 기록 괴물인 레전드, NL 지명타자 도입 수혜자 될까

작성일: 2022.01.08 1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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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알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자신의 정상급 누적 기록을 경신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미국 매체 '폭스2나우'와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 블루'가 8일(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의 현재 상황을 짚었다. '다저 블루'는"41세 FA(자유 계약 선수)는 아직 은퇴 징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2나우'는 "아마도 벤치 플레이어로 뛸 수 있을텐데,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움직임이 크다. 지난 5일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구단주와 선수 노조가 새로운 단체 협약을 맺을 때 가장 먼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에 합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명타자제도 도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선수 노조, 구단, 팬들이 대부분 찬성하는 내용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부터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지명타자 제도를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당시 'CBS스포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가 지명타자 제도 시행으로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현재 메이저리그 소속이 없는 푸홀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명타자 카드가 마땅하지 않은 팀은 푸홀스에게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하다.

푸홀스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경기에 나선 푸홀스는 타율 0.246(61타수 15안타) 장타율 0.344,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 기량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15안타 가운데 홈런 1개, 2루타 3개를 터뜨리며 여전히 장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21년을 뛴 푸홀스는 누적 기록에서 따라온 자가 없다. 대부분 기록이 현역 1위이다. 679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5위, 3301안타는 메이저리그 역대 12위다. 6042루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역대 4위, 2150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푸홀스는 안타 19개를 더치면 통산 3320안타로 폴 몰리터를 제치고 통산 안타 역대 10위에 들어갈 수 있다. 39루타를 더히면 윌리 메이스를 제치고 3위에 오를 수 있다. 홈런 18개를 더하면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따돌리고 역대 홈런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역대 타점 2위 베이브 루스와 차이는 64타점이다. 차이가 커 현실적으로 역전은 어렵지만, 도전해볼만한 기록이다.

타점 생산 능력, 일발장타를 기대해볼만한 베테랑 타자기 때문에 충분히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직장폐쇄다. 폐쇄 기간 동안 로스터에 들어가는 메이저리그 계약은 할 수 없다. 논-로스터 마이너리그 계약에 스프링캠프 초대장을 받는 형식 또는 마이너리거들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이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윈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푸홀스가 어떤 형태로 메이저리그에 돌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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