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에서 부활한 첼시 MF…방출 대상→잔류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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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48)이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7)의 최근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투헬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울이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제 실력을 찾았다. 9일 체스터필드전에서도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라고 사울을 치켜세웠다.
사울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지휘 아래 아틀레티코에서 340경기 4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시절 말미에는 주춤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변화 과정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주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던 시메오네 감독은 스리백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사울은 전술의 희생양이 됐다.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던 그는 자신감과 함께 경기력마저 눈에 띄게 떨어졌다.

투헬 감독은 자리를 잃은 사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8월 이적시장을 통해 사울을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으로 불러들였다. 사울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 첼시 합류에 기대를 표했다. 투헬 감독도 한때 스페인 최고 미드필더였던 그에게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사울은 부진을 거듭했다. 스페인 언론의 반응도 싸늘했다. ‘마르카’는 지난 11월 “사울은 겨울 이적시장에 아틀레티코로 돌아간다. 첼시는 완전이적 옵션을 발동시킬 생각이 없다. 투헬 감독도 사울의 잔류를 원치 않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기나긴 부진 끝에 탈출구가 보였다. 사울은 지난 6일 토트넘과 2021-22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73분간 활약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전성기 시절 보였던 왕성한 활동량과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어 9일 체스터필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풀타임 동안 중원을 장악하며 팀 5-1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투헬 감독도 사울의 반등에 활짝 웃었다. 그는 “사울이 매 경기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첼시의 경기 운영 방식에 적응해가고 있다”라며 “예전보다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 몸도 많이 좋아졌다. 그가 팀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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