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선수들 긴장하고 경기 나서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 앞서 경계심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16승 5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2위다. 1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8일 1위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져 분위기가 꺾였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렸다.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흥국생명은 까다로운 팀이다. 우리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그런 점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열흘 정도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외국인 선수 켈시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경기 때마다 흥국생명에 한 세트씩 내줬다. 세트를 빼앗긴다는 건 경기를 넘겨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선수들이 긴장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흥국생명 흐름이 좋다. 전체적으로 우리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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