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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4K' 한화 장민재, 넥센 타선 묶은 '포크볼'

작성일: 2016.03.08 15:2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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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이닝 동안 4탈삼진을 기록하는 빼어난 구위를 보였다. 장민재(26,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첫 시범경기서 인상적인 투구 내용으로 김성근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다. 주 무기인 포크볼이 빛을 발했다. 홈 플레이트 부근에서 뚝 떨어지는 장민재의 포크볼은 넥센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장민재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서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용주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장민재는 첫 이닝에서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눈부신 경기력을 뽐냈다.

4회 선두 타자 강지광을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후속 김하성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깥쪽 꽉 찬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을 뺏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홍성갑과는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7구째 뚝 떨어지는 포크볼로 홍성갑의 헛스윙을 끌어 내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박동원과 유재신을 각각 3루 땅볼, 1루 땅볼로 요리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웠다. 서건창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택근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35개였다.

장민재는 한화 구단 관계자들이 꼽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였다. 연습 경기지만 팀 내 투수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전체 22순위로 지명된 장민재는 지난해까지 통산 53경기에 나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사진] 장민재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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