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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1실점' 임준혁, "앞으로 더 빠른 공을"

작성일: 2016.03.10 14:4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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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현철 기자] 감독이 생각했던 4이닝 목표를 채우고 내려왔다.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선발 임준혁(32)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4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준혁은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6 KBO리그 시범경기 SK전에서 4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사4구 없이 4피안타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고 3-1로 앞선 5회초 한기주에게 바통을 넘기고 물러났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임준혁에 대해 "4이닝 혹은 투구 수 80개를 생각하고 있다"며 임준혁의 강판 시점을 이야기했다.

2회초 임준혁은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최승준을 3구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동엽에게 우익수 왼쪽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로 몰렸다. 이후 임준혁은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 때 박정권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뒤를 이은 조성모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까지 나오며 2사 2, 3루까지 몰렸다. 그러나 임준혁은 재빠른 견제로 조성모의 횡사를 이끌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임준혁은 SK 타자들의 파울 커트에 투구 수가 늘어나기는 했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다. 4회초 임준혁은 2아웃 후 최승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김동엽 타석에서 바운드 볼과 포수 이홍구의 엇갈린 송구 선택으로 2사 2루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김동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마쳤다. 

강판 후 임준혁은 "오키나와 캠프 때보다 밸런스나 손에서 긁히는 느낌이 좋았다. 쌀쌀한 날씨라 몸이 전체적으로 무겁기는 했는데 만족한다. 캠프 때 이대진 코치께서 타자와 빠른 대결을 요청하셨는데 그에 따라 유인구보다 빠른 공 위주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시범경기에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나올 것 같은데 시속 2~3km 정도 더 빠르게 하고 싶다. 더 빠른 공을 앞세우겠다"고 밝혔다. 임준혁의 이날 최고 구속은 139km였다.

[사진] 임준혁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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