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1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버풀과 16강 1차전에서 0-2로 졌다. 패배에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은 눈부셨다. 경기 후 스포츠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헤아에게 맨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경기 내내 맨유는 리버풀에 완벽하게 밀렸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5개의 슛을 모두 유효 슛으로 만들며 맨유를 괴롭혔다. 볼 점유율도 리버풀이 7-3으로 크게 앞섰다. 반면 맨유는 전반전에 단 하나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가 전반 20분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한 이후 리버풀의 파상 공세에도 필드골을 내주지 않았던 큰 이유는 데 헤아의 슈퍼 세이브 덕분이다. 데 헤아는 전반전 내내 슈퍼 세이브를 하며 불안한 맨유 수비의 버팀목이 됐다.

후반 28분 데 헤아는 로베르토 피르미누에게 필드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데 헤아의 잘못이 아닌 마이클 캐릭의 실수로 내준 골이다.

[영상] 데 헤아 하이라이트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데 헤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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