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한번 팀을 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첼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긴 파리 생제르맹은 합계 전적 2승으로 4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18일 1차전 홈 경기에서 프리킥 선제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16분 완벽한 오른발 크로스로 아드리앙 라비오의 선제 골을 도왔다.
하지만 홈팀 첼시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 골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역전 골을 노렸다.
후반 20분까지 파리 생제르맹은 이렇다 할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15분 첼시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갑자기 교체되면서 흔들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첼시가 재정비하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가 첼시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으로 뛰어든 이브라히모비치가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크로스와 헤딩도 돋보였다. '4강 이상'을 넘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으로서는 35살 베테랑 공격수의 묵직한 존재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사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운데)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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