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0골의 벽을 넘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1차전 2-1 승리에 이어 합계 전적 2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이브라히모비치는 완벽한 오른발 크로스로 아드리앙 라비오의 선제 골을 도왔다. 첼시는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 골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2001-02시즌 아약스 시절 이후 14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50골의 벽을 넘었다. 디디에 드로그바,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와 타이를 이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7월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이후 챔피언스리그 31경기에서 19골을 뽑아 냈다.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의 해결사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영상] 파리 생제르맹 8강 진출 ⓒ SPOTV 주창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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