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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 '부상 투혼' 양효진, 의지로 보탠 '21점'

작성일: 2016.03.11 21: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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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양효진(27, 현대건설)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효진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26-28, 25-16, 25-15, 25-22)로 이기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양효진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양 감독은 "양효진이 허리가 조금 안 좋다. 오늘(11일) 아침에도 주사를 맞고 왔는데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출전시키지만 부담이 있다"고 했다.

양효진은 블로킹과 서브, 속공 모든 부문에서 힘을 보태며 양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를 흔들었다. 1세트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한 양효진은 2세트 20-13에서도 서브 득점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끌고 갔다. 양효진은 3세트 0-1에서 속공과 시간차공격으로 연속 득점한 뒤 이재영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상대 기를 눌렀다. 이어 시간차공격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김세영과 황연주가 철저하게 흥국생명의 공격 경로를 차단하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양효진은 끝까지 흥국생명의 추격을 막았다. 4세트 11-10에서 시간차공격으로 흐름을 끊은 양효진은 12-11에서 속공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14-12 양효진 서브 때는 흥국생명이 3연속 범실을 저지르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사진] 양효진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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