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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 'PS 무패' OK저축은행, 젊은 패기로 '챔프전 진출'

작성일: 2016.03.14 20: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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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OK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면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9, 25-20)로 이겼다. 시몬과 송명근이 46점을 합작하며 좌우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한상길이 블로킹과 서브로 힘을 보탰다. 2승을 챙긴 OK저축은행은 오는 18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젊은 팀답게 분위기를 타면 무서웠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팀 창단한 지) 3년이 채 안돼서 팀 색깔이라고 이야기는 못하겠다. 밝고 젊은 팀 색깔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이날까지 7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는데, 삼성화재에 5승을 거뒀다.

블로킹으로 초반 분위기를 뺏었다. 1세트 박원빈과 시몬이 그로저와 지태환, 최귀엽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4-2로 앞서 나갔다. 그로저가 삼성화재의 공격 약 65%를 책임지며 고군분투하는 사이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이 공격을 양분하면서 계속해서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 센터진이 살아나면서 2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시몬이 11-8에서 류윤식과 그로저의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으면서 점수를 벌렸다. 16-12에서 한상길의 서브 에이스로 사기가 오르자 송희채와 송명근이 마음껏 공격을 펼치며 세트를 챙겼다.

송명근과 시몬이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세트 7-6에서 송명근과 시몬의 연속 공격에 이어 송명근이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4점 차로 달아났다. 11-7에서는 박원빈이 그로저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OK저축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송명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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