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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철 3경기 연속 호투…KIA 필승조 '화창'

작성일: 2016.03.16 15: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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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돌아온 곽정철이 KIA 타이거즈 불펜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곽정철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2일 넥센을 9-8로 꺾은 경기 이후 시범경기 두 번째 세이브다.

첫 타자 강민국을 구위로 짓누르며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곽정철은 지석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강구성을 1루 병살타로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묵직하게 패스트볼을 꽂아 정타를 피하며 여러 차례 파울을 유도했고, 포크볼 같은 변화구 제구력도 좋았다.

패스트볼 구속은 150km를 넘나들던 전성기만큼 빠르지 않았으나 특유의 '돌직구'는 여전하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3⅔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세이브다.

우승을 차지한 2009년 이후 마땅한 필승조를 갖추지 못한 KIA는 올 시즌 한 단계 단단한 불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믿을맨'으로 떠오른 김광수가 최영필을 받치며, 윤석민이 선발 이동으로 빠진 마무리 자리는 심동섭과 한승혁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5년 만에 돌아온 곽정철에 한기주까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불펜 한 축으로 떠올랐다. 

[사진] 곽정철 ⓒ 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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