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없으면 잇몸으로…KIA, 예비 전력으로 3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싸운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시범경기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0-0이던 5회 선두 타자 김다원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김민우가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성우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올린 뒤 2사 1, 2루에서 오준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면서 2번째 점수를 얻었다.
선발 2루수로 출전해 경기 후반 1루로 옮긴 김민우는 1-2로 쫓긴 1사 1, 2루에서 최영필과 호흡을 맞춰 기습적으로 베이스에 들어가 1루 주자 이재율을 잡고 실점 탈출을 도왔다. 9회에는 1사 1루에서 강구성의 강습 타구를 잘 잡은 다음 리버스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끝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윤석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 유창식이 3이닝 무실점, 김광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결승점을 뽑은 김다원 김민우 오준혁 등 타자들은 물론 승리 발판을 만든 유창식 김광수 모두 지난해까지 주전과 벤치를 오간 예비 전력이다.
지난해 안치홍 김선빈 김주찬 한기주를 비롯한 여러 주전 선수들이 입대 부상 등을 이유로 빠졌던 KIA는 예비 전력을 주축으로 시즌 후반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퉜다. 새 얼굴은 미국에서 돌아온 윤석민 뿐이었다.
KIA는 이 과정에서 박찬호 김호령 이홍구와 같은 당찬 신인은 물론 김민우 김광수 등 베테랑들을 재발견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적극적으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뛰어든 다른 하위권 팀들과 달리 KIA는 외부 영입 없이 기존 선수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앞선 2승도 예비 전력들이 일궜다는 사실이 돋보인다. 외야수 오준혁은 NC를 6-5로 이긴 전날과 넥센을 9-8로 꺾은 12일 모두 홈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내야 유틸리티 후보로 꼽히는 윤완주 역시 12일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그동안 잦은 부상과 얇은 선수층으로 고전한 KIA는 선수 활용폭을 넓힐 예비 전력의 활약으로 단단해지고 있다.
[사진] 김기태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
곽빈 다음 에이스, '이 선수'인 듯…한일전 대참사→'2이닝 4K 무실점' 김진욱의 헛헛한 위로
2026-09-26
-
'대충격' 日 사회인 상대 4안타 무득점…얼마나 답답했으면 1414안타 레전드 "9타자 연속 초구 스트라이크인데"
2026-09-26
-
김도영 잘하는 거 누가 몰라, 이제 좀 보여주라!…한일전 굴욕패→1번 김도영 '무안타 2삼진' 침묵
2026-09-26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 미소, 얼마 만이야!' 손흥민 표정 확 달라졌다!…모레노호에서 되찾은 활기
2026-09-26
-
[나고야 NOW] 中 잡을 수 있었는데…임종훈-신유빈이 꼽은 ‘가장 큰 패착’의 순간
2026-09-26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