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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첫 실점' 마에다가 말한 노림수와 '가벼운 공'

작성일: 2016.03.16 13:2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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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에다 겐타(28,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점을 기록했다. 비자책점이었지만 이닝마다 출루를 허용해 투구 수가 많았다. 마에다는 "타자들이 치기 좋은 '가벼운 공'이 많았다. 노림수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화이트삭스에 6-8로 졌다.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3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렛 라우리를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다저스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타구를 놓쳤다. 곤잘레스의 실책으로 라우리는 1루를 지나 2루에 발을 들였다.

후속 오스틴 잭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아빌라와 JB 셔크에게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를 내주며 빅리그 첫 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루이스 아빌란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빌란이 아담 이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마에다 남겨 놓은 2루 주자 아빌라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곤잘레스의 실책이 없었다면 잭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4회말이 끝났어야 했다. 때문에 마에다의 2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투구 수는 64개였다. 

마에다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손으로 확실히 채지 못한 공이 많았다. 이런 공은 힘이 실리지 않아 가볍다. 타자에게 좋은 먹잇감이다. 그러나 파울이나 삼진을 유도하고 싶을 때 던졌던 공들이 모두 포수 미트에 제대로 꽂혔다. 3경기 만에 실점하기는 했으나 노림수가 좋은 효과를 낳은 것은 수확이다. 투구 영상을 다시 보면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마에다 겐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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