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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파이널] '기사회생' 추승균 감독, "자신감 회복 계기 됐을 것

작성일: 2016.03.27 17:2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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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홍지수 기자]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KCC는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5차전에서 94-88로 이겼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전반에는 수비가 잘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비가 흔들렸다. 그리고 나오지 말아야 하는 턴오버가 잇따라 나오면서 속공을 허용했다. 5차전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송교창이 잘해 줬다. 교창이에게 다른 것 말고 장점인 수비를 더 해 주길 기대했는데 열심히 잘했다. 할 만큼 다했다. 6차전에서도 송교창을 비롯해 식스맨들을 잘 활용하겠다.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에밋이 부담을 덜게 됐다"며 깜짝 활약을 펼친 송교창을 칭찬했다.

송교창은 시소게임을 펼치던 4쿼터에서 5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팽팽한 승부처에서 팁 인을 성공해 KCC 분위기로 넘어오는 데 결정적인 노릇을 했다. 송교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얼떨떨했다. 이겨서 기쁘다. 긴장은 많이 했으나 내색 안 하려고 했다. 경기 중간에 하승진 형이 자신 있게 뛰라고 힘을 실어 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추 감독은 "송교창이 잘하기도 했지만, 에밋과 전태풍이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에밋과 전태풍은 58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추 감독은 "허버트 힐은 수비 때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뛰라고 전달했다. 문태종과 김독욱의 외곽포가 터지면 오리온 분위기가 올라가는 것 같다. 6차전에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전 추 감독은 "5차전에서 이기면 반전이 있을 거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9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CC는 옛 현대를 포함해 팀 통산 6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한다. KCC는 1997~1998시즌, 1998~1999시즌, 2003~2004시즌, 2008~2009시즌, 2010~2011시즌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추승균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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