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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스타트' SK 켈리, 첫 등판서 6이닝 3실점

작성일: 2016.04.02 19:0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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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투구를 마쳤다.

올 시즌 SK 선발진을 이끌 켈리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모두 99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팀이 3-3으로 맞선 7회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시즌 첫 투구를 마쳤다.

켈리는 1회초 이대형을 투수 앞 땅볼로 잡은 뒤 하준호와 이진영을 나란히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유한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는 듯했지만, 유격수 헥터 고메즈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가 됐다. 김상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이후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2-1이 됐다.

3회에는 박기혁을 좌익수 뜬공, 김연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하준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넘겼다. 4회까지 켈리의 호투가 이어졌다. 이진영을 1루수 앞 땅볼, 유한준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김상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위기는 5회였다. 선두 타자 박경수를 3루수 앞 땅볼, 윤요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잘 던지던 켈리는 이후 박기혁에게 중전 안타, 김연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어 켈리는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하준호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맞고 1점을 뺏겼다. 이후 이진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3-2 리드를 지키며 한숨을 돌렸다.

6회에는 1사 후 김상현, 박경수, 윤요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박기혁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켈리는 7회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올 시즌 SK 선발진을 이끌 켈리는 지난해 한국 무대에 데뷔해 30경기에 나서 181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고 퀄리티 스타트를 17차례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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