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데뷔 타석 삼진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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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삼진으로 데뷔 타석을 경험했다.
박병호는 비로 1시간 31분 지연된 가운데 5일(한국 시간)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에게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139km(약 87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틸먼은 1회부터 2회 박병호까지 5연속 삼진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다운 구위를 자랑했다.
박병호는 초구 시속 150Km(약 94마일) 빠른 공을 파울로 걷어 냈다. 2구 125km(약 78마일) 커브는 볼. 3구 149km(약 93마일) 빠른 공은 스트라이크, 4구 152km(약 95마일) 빠른 공도 파울로 걷어 내 볼카운트 1-2가 됐다. 4구를 빠른 공과 커브를 섞어 던진 틸먼은 홈 플레이트에서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로 삼진을 낚았다. 이날 미국 동부 지역에는 비가 내려 휴스턴-뉴욕 양키스전은 취소됐다. 트윈스-오리올스전은 2회 말 비로 중단됐다.
한편 김현수를 제치고 주전 좌익수를 꿰찬 볼티모어의 조이 리카르드는 2회 2사 1루서 트윈스 선발 어빈 산타나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 메이리그 첫 안타를 만들었다. 트윈스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은 리카르도의 데뷔 첫 안타라는 사실을 알고 볼을 볼티모어 더그아웃으로 건네 줬다. 리카르드는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시범경기에서 가장 많은 24개의 안타를 때렸다. 벅 쇼월터 감독은 리카르드를 톱 타자로 점찍고 있으나 개막전에 심리적 압박감을 주지 않기 위해 9번 타자로 배치했다.
[사진]박병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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