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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811억' 미드필더, 최고 대우→트레이드 카드 '굴욕'

작성일: 2022.01.21 04:05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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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드 카드로 전락한 탕귀 은돔벨레.
▲ 트레이드 카드로 전락한 탕귀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탕귀 은돔벨레(25, 토트넘 홋스퍼)의 위상이 추락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예정이다. 조르당 베레투(28, AS 로마)와 충격적인 스왑딜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베레투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의 중앙 미드필더다. 올 시즌 27경기 4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2019-20시즌 로마 옷을 입은 이후 팀 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06억 원)다.

은돔벨레는 2019년 팀 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11억 원)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2,500만 원)로 팀 내 상위권에 손꼽는다. 이처럼 토트넘은 그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AS로마 미드필더 조르당 베레투.
▲ AS로마 미드필더 조르당 베레투.

하지만 은돔벨레는 기대를 저버렸다. 지난 2년 반 동안 그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시작으로 현재 안토니오 콘테(52) 감독까지 그의 지지부진한 발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태도 논란까지 터졌다. 지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어컴전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된 그는 벤치로 천천히 걸어 나왔다. 대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교체가 진행되기 마련이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에 토트넘 홈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해리 케인(28) 등 팀 동료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지켜봤다.

결국, 토트넘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지난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복수매체는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겨울 이적시장에 처분할 계획이다. 이미 그는 팀에서 눈 밖에 났다. 개인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유지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어떻게든 은돔벨레를 내보낼 생각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수차례 다른 팀들에게 은돔벨레 영입 제의를 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제는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열어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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