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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트레이드될 것 같아" 토론토 외야수 솔직 예상

작성일: 2022.01.23 13:00 박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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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과 류현진의 팀 동료로 활약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랜달 그리칙.
▲ 오승환과 류현진의 팀 동료로 활약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랜달 그리칙.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팀에 없을지도 모른다." 오승환(삼성)과 류현진(토론토)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던 외야수 랜달 그리칙(31)이 본인 거취를 전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정을 볼 때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캐나다 현지 매체 ‘파시옹MLB’는 23일(한국시간) “토론토 외야수 그리칙이 자신의 트레이드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그리칙은 “나 또는 팀 동료 중 한 명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팀에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리칙은 어떤 이유에서 본인의 이적을 전망했을까. 토론토 팀 사정과 관련 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3)와 6년 1억 5000만 달러(약 1788억 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자연스럽게 외야진이 풍부해졌다. 매체는 “그리칙과 스프링어를 포함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 캐번 비지오까지 외야수가 가능하다. 일부 선수들을 위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칙의 들쑥날쑥한 성적도 한몫했다. 전반기 타율 0.259(328타수 85안타), 16홈런, 57타점을 기록했던 그는 후반기 타율 0.208(183타수 38안타), 6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일정하지 못한 성적에도 토론토는 그리칙을 스프링어의 백업으로 남겨뒀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매체는 “토론토 고위층이 선수들의 출전 기회 분배와 유망주의 성장을 위한 목적으로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칙이 자신의 트레이드설을 추측한 이유일 수 있다.

한편 그리칙은 2016~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에서 오승환과 팀 동료로 지냈고, 2020년부터는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코리안 빅리거의 특급 도우미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그리칙의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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