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COMEBACK' 에릭센, 72시간 내 복귀…손흥민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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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이 겨울 이적 시장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30)과 다른 유니폼으로 만난다. 행선지는 브렌트포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에릭센이 72시간 안에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완료한다.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올 준비를 끝냈다. 에릭센에게 남은 건 메디컬 테스트 뿐"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3년 토트넘에 합류해 톱 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델레 알리, 해리 케인, 손흥민과 'DESK' 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까지 호령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2020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인터밀란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했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보였다. 점점 실력을 발휘하더니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에 열렸던 '유로2020' 조별리그 도중에 심정지로 목숨까지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빠른 응급 처치에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해 천만다행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에 따라 뛸 수 없었다.
인터밀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로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됐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리그 복귀 등 다양한 설이 있었다. 최근에 에릭 텐 하그 감독 배려에 아약스 훈련에 참여하면서 에레디비시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숱한 설을 뒤로하고,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미러'는 "에릭센이 한 달 안에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거로 자신하고 있다. 아약스에서 훈련을 본 네덜란드 언론들은 ICD를 장착했지만 '마스터 클래스'라며 에릭센 기량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을 했던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게 된다. 현재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무패로 4위 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20개 팀 중 14위에 있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4월 23일 토트넘을 홈으로 초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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