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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리그앙 최다골' 박주영, "황의조 25골 경신, 정말 축하한다"

작성일: 2022.01.24 17: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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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모나코 시절 박주영
▲ AS모나코 시절 박주영
▲ 황의조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리그앙 통산 27골을 넣으면서, 박주영의 25골(아시아 최다골)을 넘었다 ⓒ보르도
▲ 황의조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리그앙 통산 27골을 넣으면서, 박주영의 25골(아시아 최다골)을 넘었다 ⓒ보르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박주영(울산 현대)의 AS모나코 기록을 경신했다. 프랑스 리그앙 아시아 최다골을 경신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황의조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마트위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보르도는 황의조 맹활약에 힘입어 90분 난타전 끝에 스트라스부르를 4-3으로 제압했다.

황의조는 전반부터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반 17분 레미 우댕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더니, 전반 39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팽팽한 후반 추가 시간에 알베르트 엘리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팀 승리와 커리어 첫 리그앙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손가락 3개를 펼치면서 해트트릭을 자축했다. 해트트릭을 넘어 리그앙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9년 여름에 보르도에 입단한 뒤에 리그앙 27골을 기록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박주영이 AS모나코 소속으로 넣었던 아시아 최다골(25)을 2골 차이로 넘어섰다.

현재 박주영은 올겨울 FC서울을 떠나 울산 현대에서 커리어 마지막을 준비한다. 거제에서 동계 훈련에 몸 끌어 올리기에 한창인데, 울산 관계자를 통해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박주영은 "먼저, 먼 곳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매 시즌 발전해 나가는 황의조가 앞으로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나도 응원하겠다"며 리그앙과 한국 대표팀 공격수 후배에게 잔잔한 박수를 보냈다.

한편 프랑스 현지에서도 황의조와 박주영 기록을 비교하며 주목했다.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보르도'는 황의조 해트트릭 뒤에 "황의조가 리그앙 역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한 아시아 선수다. 여기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이전 기록은 박주영의 25골이다. 황의조는 창의력과 득점력, 모든 실력을 겸비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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