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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좀 받아'…토트넘-아스널 타깃, 구단 연락에 묵묵부답

작성일: 2022.01.24 17:50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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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 스트라이커 최대어로 떠오른 피오렌티나 두산 블라호비치(21).
▲ 이적시장 스트라이커 최대어로 떠오른 피오렌티나 두산 블라호비치(21).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피오렌티나의 속이 타들어 간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1)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연일 이적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떤 결정도 짓지 못했다”라며 “소속팀도 답답할 지경이다. 이적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블라호비치는 전화를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의 이적은 초미의 관심사다. 190cm 큰 키에 빠른 발, 날카로운 슈팅까지 갖춘 그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21세 어린 나이에도 올 시즌 세리에A 21경기 17골로 치로 임모빌레(SS라치오, 17골)와 득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수많은 빅클럽이 이미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눈독 들였다.

토트넘은 블라호비치의 합류가 절실하다. 해리 케인(28)을 제외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손흥민(29)과 루카스 모우라(29) 등이 번갈아 그의 자리를 메우려 했으나 정통 중앙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금껏 케인 백업으로 데려온 빈센트 얀센(27)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 등은 토트넘의 기대에 못 미치며 팀을 떠났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기존 주축 피에르 에레릭-오바메양(32)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0)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이 유력하다. 최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0)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당장 주축으로 쓰기엔 어렵다.

와중에 미켈 아르테타(39) 아스널 감독은 블라호비치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목표하는 클럽이다. 이적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 영입은 미지수다. ‘풋볼런던’ 등 복수 매체는 “블라호비치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 이적을 선호한다. 현재 유벤투스행을 가장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승점 36 동률로 각각 리그 6, 7위다. 24~23경기를 치른 경쟁자들에 비해 아스널은 21경기, 토트넘은 20경기만 진행했다. 프리미어리그 4위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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