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혁(왼쪽), 손담비. 출처| 손담비 인스타그램
▲ 이규혁(왼쪽), 손담비. 출처| 손담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다.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SNS에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는 사람과 5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이후 결혼을 준비하는 듯한 근황을 공개하면서 결혼설에 휩싸였다.

특히 손담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SNS로 이른바 '럽스타그램'까지 이어가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커졌다.

그러나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이를 부인하며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지만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 손담비. 제공ㅣ손담비 인스타그램
▲ 손담비. 제공ㅣ손담비 인스타그램

 

다음은 손담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손담비 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합니다.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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