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태권도 선수→월드컵 金' 웨스턴, 스켈레톤 윤성빈과 올림픽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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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영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맷 웨스턴(24)이 2022 베이징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한다.
과거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웨스턴이 스켈레톤 강팀 영국 대표팀 옷을 입고 베이징 무대를 밟는다. 영국은 2002년 이후 매 동계 올림픽에서 스켈레톤 메달을 챙겼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마커스 와이엇(30), 2018 평창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로라 디스(33)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력한 우승 후보다. 웨스턴은 지난 11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남자부 영국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최고가 된 그는 “항상 여자 스켈레톤 선수들이 영국을 빛냈다. 남자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나 스스로 성공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고 싶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웨스턴은 베이징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전 럭비선수이기도 한 그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 무대인 올림픽에 나가 내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 스켈레톤 데뷔 후 유일한 목표였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세계 최고로 평가되는 영국 코치진이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최고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이길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올림픽 정상에 서고 싶다. 지금도 더욱 강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7)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 직후 월드컵에서 2018-19시즌 종합 2위, 2019-20시즌 종합 3위에 오르며 최고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에는 살짝 풀이 꺾였다. 월드컵 1차 대회 6위로 시작해 13위, 2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반등했다. 직전 7차 대회에서 6위에 올랐고, 마지막 8차 대회에서 10위를 마크했다. 종합 11위를 기록하며 전 시즌보다 한층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변수도 있다. 스켈레톤 종목 특성상 트랙 적응력이 기록을 크게 좌우한다. 윤성빈이 새 코스에서 빠르게 적응한다면 평창 신화 재현을 기대해 볼법하다. 그는 대회가 치러질 옌칭 트랙을 경험한 뒤 “막상 난도가 그렇게 높진 않았다. 평창 트랙이나 유럽과 캐나다 트랙에서 까다로운 부분이 섞인 느낌이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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