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동료 양보로 기회 얻은 흑인 여성 스피드스케이터, 올림픽 새 역사 쓸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흑인 여성 최초로 우승한 에린 잭슨(30)이 동료의 양보로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잭슨은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사상 흑인 여성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특히 그가 인라인스케이트 선수에서 4개월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뽑혔기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 잭슨은 500m에서 2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도전을 마감했다. 시련 이후 잭슨은 더 성장했다.
잭슨은 지난해 11월 폴란드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역시 흑인 여성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잭슨은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하며 2021-2022시즌 여자 500m 최강자로 군림했다.
상승세를 달리던 잭슨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잭슨은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500m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빙판에서 미끄러지며 3위에 그쳤다. 이에 잭슨의 베이징행이 무산될 뻔했다.
그러나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브리트니 보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보는 잭슨보다 4살이 많지만, 같은 플로리다 출신으로 인연이 깊었다.
보는 잭슨에게 올림픽 티켓을 넘겨준 후 “잭슨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줄 기회가 왔다. 그녀에게 기회를 준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잭슨은 올림픽에 나갈 자격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잭슨은 “나에게 보는 항상 훌륭한 멘토였다. 결정을 내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제 잭슨은 베이징올림픽에서 흑인 여성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 행운의 티켓을 거머쥔 잭슨이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이인정 아시아 산악회장, 참전 용사 수당과 기부금 더해 2년 연속 국군체육부대 후원
2026-08-12
-
'30회째' 우정 이어졌다,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대전에서 뜨겁게 진행
2026-08-12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김대년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 취임식 열고 본격적인 행보 돌입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2026-08-12
-
'비극' 등반 중 추락으로 인한 둔상→사망 비보...'고작 30세' 세계 신기록 보유자의 예기치 못한 죽음
2026-08-12
추천 콘텐츠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