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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김지현의 영리한 병영 생활 "조규성-박지수-구성윤 선임 꼭 월드컵 출전했으면…"

작성일: 2022.01.25 18:0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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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상무 이등병 김지현 ⓒ김천 상무
▲ 김천 상무 이등병 김지현 ⓒ김천 상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모두 잘해서 꼭 월드컵까지 출전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12월 2일, 공격수 김지현은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권창훈, 이영재, 강윤성이 그의 동기였다.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권창훈과 이영재는 A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조기 퇴소했고 강윤성은 훈련소에서 아직 땀을 흘리고 있다. 김지현은 부산 기장 전지훈련에서 애를 쓰고 있다.

김지현은 "전지훈련을 진행한 지 이제 2주가 조금 넘었다. 훈련하면서 우리 팀이 뛰어난 선수들의 집합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능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하다 보니 훈련할 때 긴장도 많이 되고 더욱 잘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천은 지난해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K리그1 자동 승격의 기쁨을 안았다.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 데뷔를 한 김지현은 2019년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자신이 누빈 무대를 군인 신분으로 다시 뛴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쁜 일, 그는 "사실 더 빨리 오고 싶어서 2021년 1차 선발 때도 지원을 했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입대하고 싶었는데 가장 적기에 합격해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전이 아닌 조커로 활약했던 김지현이다. 그는 "지난해 울산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 군 복무를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고 발전을 통해 반전을 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리고 전했다. 

한편, A대표팀에 발탁됐던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은 중도 탈락해 귀국했다. 홀로 막내로 지내던 김지현에게도 동기가 생기게 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면제를 받아 25일 부산 기장 전지훈련에 합류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지현은 "방짝인 지언학 선임이 잘 챙겨줬지만, 동기들이 없어서 외로웠다. 강에서 같이 지냈던 이영재가 팀에 합류해 기쁘다.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언제든 다시 대표팀에 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군인답게 선임들의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동기 중 권창훈이 최종 명단까지 포함됐다. 선임 중에서도 구성윤, 박지수, 조규성 선임이 포함돼 같은 팀으로서 기쁘다. 모두 잘해서 꼭 월드컵까지 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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