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나에 대한 편견? 그 사람들 신경 안 쓴다" 이승우 작심 발언 "팀에서 잘 해야 국가대표 될 수 있어" [SPO 현장]

작성일: 2026.09.10 12:50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강릉, 장하준 기자] 국가대표도, 주변의 시선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당장은 소속팀이 내고 있는 결과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현대는 9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선두 서울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차를 좁혀야 했지만, 다시 한번 미끄러지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전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대 진영과 중원에서는 적극적인 드리블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또한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을 시에, 후방으로 내려와 볼 전개에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이날 이승우는 약 11km 가까이 뛴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승우의 활약과 별개로, 전북은 아쉬움 가득한 경기력을 남겼다. 그 결과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1점을 챙기는 데 그치고 말았다. 게다가 후반전에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강원에 고전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아쉬움 가득한 모습이었다. 최근 들어 선발 기회가 많아진 이승우는 본인의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선발로 자주 뛰면 경기력이나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더 많이 뛰어서 공격포인트도 많아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많아진 선발 기회와 더불어, 이승우는 팀에 헌신하며 낮은 위치로 내려오는 일이 잦아졌다. 이와 관련해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 것일까. 이에 이승우는 "날씨가 많이 풀려서 괜찮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왕성한 체력과 더불어 '악바리 정신'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승우를 향한 횡패스가 날아왔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져 이승우가 잡기엔 어려운 볼이었다. 하지만 이승우는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이를 악물고 볼을 살려냈다. 이승우의 정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는 당시 상황에서 볼을 살리는 체력과 정신력이 어떻게 남아있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에 매 순간 골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했다. 또 볼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승우의 활약과 별개로, 전북의 경기력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승우에게도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이에 그는 "조금 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볼을 받으며 공격을 해 나갔다면 좋았을 것이다. 또 강원에서도 포메이션을 바꾸고 대처했는데 선수들도 안에서 빠르게 캐치했어야 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볼을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잘 안 됐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주변의 일부 지적과 편견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이승우는 이 같은 편견을 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냐는 질문에는 "그 사람들 편견 신경 쓸 여유도 없다. 저희 팀과 감독님께 맞추는 게 더 우선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승우는 최근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덕분에 한국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14일 A매치 4연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에정이다.

그러나 이승우는 국가대표보다 일단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이다. 그는 "(대표팀에 대한 마음은) 항상 똑같다. 일단 최대한 팀에서 잘하는 게 더 우선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헀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