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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억’ 공격수, 유벤투스행 임박… 팬들은 “또 에이스 뺏겨” 분노

작성일: 2022.01.26 16:30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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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행이 임박한 피오렌티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21).
▲ 유벤투스행이 임박한 피오렌티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21).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피오렌티나 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두산 블라호비치(21, 피오렌티나)의 유벤투스행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가 유벤투스와 블라호비치 계약을 마쳤다. 이적료는 6,280만 파운드(약 1,015억 원)다. 유벤투스가 아스널과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 피오렌티나 구세주다. 21경기 17골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큰 키와 날카로운 움직임, 과감한 슈팅까지 갖춘 완성형 스트라이커다.

나이도 어려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잉글랜드 아스널,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결국,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를 둔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 유벤투스의 에이스 페데리코 키에사(24).
▲ 유벤투스의 에이스 페데리코 키에사(24).

피오렌티나 팬들은 이적 소식에 분노했다. 이미 팀 에이스를 유벤투스로 떠나 보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페데리코 키에사(24,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 유스를 거친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소속팀 활약으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20년 10월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기며 피오렌티나 팬들의 원성을 샀다.

키에사는 이적 후 단숨에 유벤투스 간판 공격수로 떠올랐다. 재빠른 돌파와 유려한 발기술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로 2020 이탈리아 우승의 주역이 돼 세계 정상급 윙어 중 하나로 도약했다. 키에사는 현재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상태다.

옛 에이스의 연일 활약에 피오렌티나 속은 타들어만 갔다. 게다가 약 1년 반 만에 또다시 팀 기둥을 유벤투스로 떠나보내게 생겼다.

소식을 접한 피오렌티나 팬들은 이성을 잃었다. 피오렌티나 홈구장 주변에 블라호비치를 비난하는 걸개를 설치했다. 목숨을 위협하는 문구도 서슴지 않았다. 이탈리아 경찰은 팬들의 수위 높은 발언에 걸개 경로를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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