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아자르가 레알에서 실패한 이유? 리그 차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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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사울 니게스(28,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당 아자르(31)의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간) "사울은 아자르가 레알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이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극명한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이적료로 1억 350만 파운드(약 1,680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첼시에서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PL을 제패하고 왔기에 그의 기량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이적 후 보인 행보는 실망스러움의 연속이었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경기 출전 자체가 드물었고, 체중 조절 등 자기 관리에도 소홀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 공격 포인트 역시 2시즌 반 동안 61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올리는 데 그쳐 '역대급 먹튀'라는 오명도 뒤집어썼다.
이를 두고 사울은 PL과 라리가의 스타일 차이 때문에 아자르가 레알에서 부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첼시와 진행한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두 리그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PL과 라리가는 완전히 다르다. 라리가가 전술적인 반면, PL은 신체적인 능력이 중요하고 조금 더 광적이다. 경기 운영보다는 팬들을 즐겁게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라리가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여기서는 할 수 있다"며 두 리그의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아자르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아자르는 첼시에 있었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지만 라리가로 이적하고 나서 완전히 다른 경기 방식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는 PL에서 1대1이나 2대1 상황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라리가에서는 모두가 그와 그의 팀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기 때문에 팀 적으로 그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상황과는 반대지만, PL에서 라리가로 갔을 때보다는 라리가에서 PL로 왔을 때 적응하기 더 쉽다고 생각한다"며 아자르의 부진을 두둔했다.
사울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임대를 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중앙 미드필더, 윙어, 윙백 등 여러 포지션을 수행하다가 과부하에 걸렸고, 부진에 빠져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결국 9시즌 동안 몸담았던 팀을 잠시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 PL 특유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출전할 때마다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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