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허만손(왼쪽)
▲ 잭 허만손(왼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미들급 6위 잭 허만손(33, 스웨덴)이 톱 5 재진입을 노린다.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0 메인이벤트에서 션 스트릭랜드(30, 미국)와 주먹을 섞는다. 

허만손이 스트릭랜드 5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타이틀 전선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6년 11월 옥타곤에 입성한 허만손은 이후 9승 4패를 쌓았다. 한때 4연승을 달려 미들급 4위까지 오르는 등 컨텐더 지위를 확보했다. 

막판 고비를 넘기는 힘이 부족했다. 2019년 9월 제라드 캐노니어에게 펀치 TKO로 져 4연승이 끊겼다. 

켈빈 가스텔럼을 잡고 재도약 기틀을 마련했지만 2020년 12월 자신보다 9계단 랭킹이 낮은 마빈 베토리에게 충격패해 고개를 떨궜다. 

베토리가 이 경기 뒤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타이틀전까지 치르는 등 승승장구한 걸 고려하면 1패 이상의 대미지가 있었다.  

지난해 5월 에드먼 셰바지언(24, 미국)을 3-0으로 꺾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스트릭랜드 전에서 '퐁당퐁당' 흐름을 깨는 게 우선이다. 2년 10개월 만에 연승을 쌓고 톱 5 진입 명분을 챙기는 게 주목표다.

허만손은 "(승리는 물론이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꿈꾼다. 아주 빠르고 정밀하게 싸워 깔끔한 승리를 챙길 것"이라며 "이 경기를 지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나와 (챔피언) 아데산야가 만나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권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스트릭랜드는 현재 옥타곤 5연승 중이다. 총 전적은 24승 3패. 

브랜던 앨런, 크리스토프 조코 등을 눌렀고 지난해 8월에는 베테랑 유라이아 홀까지 낚아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는데 래퍼리 한 명이 6점 차를 채점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홀 전 완승으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었다.

미들급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UFC 파이트 나이트 200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대회 메인카드 6경기가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200 대진표

-메인카드

[미들급] 잭 허맨슨 vs 션 스트릭랜드
[미들급] 푸나헬레 소리아노 vs 닉 막시모프
[웰터급] 샤브카트 라크모노프 vs 칼슨 해리스
[라이트헤비급] 샘 앨비 vs 브랜든 앨런
[미들급] 트리션 고어 vs 브라이언 배틀
[페더급] 줄리안 에로사 vs 스티븐 피터슨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