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 앞둔 '의욕 탱천' 최충연에게 "페이스 너무 빨라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25)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수는 설레는 마음을 앞세워 복귀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이를 걱정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최충연은 2년 공백이 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선발투수로 준비를 하다가 구원투수로 보직을 바꾼 그는 2018년 2승 1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문제도 해결했다.
그러나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고, KBO 100경기, 삼성의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 시즌에 6경기를 추가로 뛰지 못하게 되는 큰 징계. 최충연은 봉사활동을 하며 운동에 전념했는데, 징계가 끝날 무렵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을 결정했고, 2021년에도 뛰지 못했다.
사실상 3년 만에 돌아온 최충연은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몸 상태는 프로에 와서 최고의 몸 상태다. 안 좋았던 일로 시간이 만하져서 운동에 전념했다. 몸 상태가 정말 좋다"며 자신했다. 최충연은 현재 103㎏이다. 10㎏ 증량했는데, 근육량을 7㎏ 늘렸다. 큰 키를 자랑하는 투수가 더 강한 체력과 힘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최충연은 "걱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정적인 걱정은 아니다. 3년 만에 복귀를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걱정으로 든다. 긍정적인 걱정이다. 신인 때보다 설레고 떨림이 있다. 마운드에 서는 일이 어떤 건지 잘 모르고 했다면, 떨리기만 했을텐데, 경험을 해보고 다시 복귀를 하려니 이것저것 생각이 든다. 조심스럽고, 많은 감정이 있다"고 짚었다.
최근 최충연은 자신의 SNS에 공 던지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도 했다. 캠프 시작 전 올린 영상으로 구속은 시속 145㎞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가 빠른 편이다.
기대와 함께 이를 조금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삼성 최태원 수석코치는 "(최)충연이 표정을 보면 몸이 근질근질한 게 보인다. 본인이 착실하게 준비를 했고,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충분히 빨리 경기에 나서서 공을 던지고 싶을 것이다. 그 마음을 이해한다. 선수가 몸 상태가 좋고 기회가 눈앞에 다가오면 당연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 준비된 몸으로 마운드에 올라서 공만 던지면 되는 일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2년 동안 뛰지 못했다는 공백은 생각보다 크다. 개인적으로는 징계가 풀리더라도 조금 더 준비를 해서 마운드에 올랐으면 좋겠다"며 본인 생각을 이야기했다.
최 코치는 "투수 코치진과 함께 일단 충연이를 진정시키고 있다. 너무 빠르다. 현재는 의욕이 너무 강해 보인다. 조금은 페이스를 떨어뜨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서는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