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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빅토르 안은 영웅…중국 쇼트트랙 가르쳤다" 中 언론 극찬

작성일: 2022.02.06 13:5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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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쇼트트랙 대표 팀을 지휘하는 김선태 감독(뒷줄 맨 왼쪽)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뒷줄 맨 오른쪽) 기술코치 ⓒ 연합뉴스
▲ 중국 쇼트트랙 대표 팀을 지휘하는 김선태 감독(뒷줄 맨 왼쪽)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뒷줄 맨 오른쪽) 기술코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쇼트트랙은 2019년 '한국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지도자를 대거 영입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끈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쇼트트랙 전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까지 품에 안았다.
 
안현수는 중국 쇼트트랙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왕멍(36, 중국)의 설득에 기술코치로 중국 대표 팀에 합류했다.

대회 첫날을 마친 6일 현재 스타트가 산뜻하다. 중국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분37초34로 난적 이탈리아를 0.05초 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이다.

김 감독과 안 코치는 중국이 남녀 혼성 계주 결선에서 우승하자 선수단과 포효하며 눈물을 흘렸다.

중국 언론도 상찬을 아끼지 않는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6일 "중국 쇼트트랙이 첫 금메달을 수확하자 벤치에서 지켜보던 코치진도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며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눈썰미가 좋은 이는 단박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코치진 중에는) 한국의 전설이자 러시아로 귀화해 현재는 중국 대표 팀을 지도하는 안현수가 있다"고 소개했다. 

"안 코치는 현역 시절 화려한 커리어로 베이징올림픽 개막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을 빛낸 이 '금빛 영웅'의 삶은 한 편의 소설보다 더 짜릿하다”고 덧붙였다.

안현수는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3관왕에 등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자타공인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다. 

하지만 당시 소속 팀이던 성남시청이 해체하고 파벌 논란에도 휩싸여 선수 생활에 위기가 왔다.

안현수는 선수 생활을 보장한 러시아 귀화를 택했다. 2014년 러시아 국가 대표로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금메달 3개(500m, 1000m, 5000m 계주) 동메달 1개(1500m)를 획득했다.

소치올림픽 이후 러시아의 빙상 영웅으로 떠올랐다. 안현수는 평창올림픽 출전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휘말려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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