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종합 33위…임남규, '최종 라운드 진출 실패' 투혼으로 아름다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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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임남규(33, 경기도루지연맹)는 끝까지 투지를 보였다. “어제보다 더 성장한 오늘”이란 말처럼 갈수록 발전한 경기력을 보이며 루지 남자 1인승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남규는 6일 중국 베이징 옌칭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 경기 3차 시기에서 28위(59초538)를 기록해 총합 3분1초770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위를 기록했다. 1~3차 시기 총합 상위 20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종 레이스(4차 시기) 출전이 무산됐다.
임남규는 5일 1, 2차 시기에서 34위(1분02초438), 33위(59초794)를 기록해 총합2분02초232로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위로 1일차 일정을 끝냈다.
시기가 지날수록 트랙에 적응하는 듯 보였다. 3차 시기는 완벽했다. 스타트 기록은 2초568로 27위였고 최고 속도 121.5km/h를 냈다. 마의 13번 커브에서도 큰 문제없이 질주하며 28위로 마무리했다. 스타트, 최고 속도, 레이스 시간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3차 시기였다.
임남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30위에 올랐다. 베이징올림픽에선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순위 이상으로 값진 올림픽이었다.
임남규는 평창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루지의 속도감을 잊을 수 없었다. 시기도 적절했다. 루지 남자 1인승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선수 부족으로 코치 생활을 하던 그에게 복귀를 제안했다. 그렇게 다시 썰매를 잡은 임남규였다.
임남규는 큰 부상에도 꿋꿋했다. 불굴의 의지로 트랙에 다시 섰고 베이징에서 개인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다.
루지 남자 1인승 일정을 마무리한 임남규는 10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루지 팀 계주 경기에 참여한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팀 계주 9위를 차지했던 한국 루지 국가대표팀은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트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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