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어이가리' 포스터. 제공| 영화사 순수
▲ '그대 어이가리' 포스터. 제공| 영화사 순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영화 '그대 어이가리'가 제6회 오대륙 국제영화제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오대륙 국제 영화제는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그대 어이가리'가 남녀 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작품상 등 11개 부문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그대 어이가리'는 각종 해외 영화제를 휩쓸었다. 베를린 국제예술 영화제 본선경쟁, 인디 필름 어워즈 본선경쟁을 시작으로 웨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칸 국제 시네마 페스티벌 남우주연상, 밴쿠버 독립영화제 국제 장편 영화 최우수 작품상, 할리우드 국제 골든 어워즈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 등을 싹쓸이했다. 

이외에도 제9회 노디아 국제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제49회 컬트 비평가 영화상 장편영화상, 제25회 월드필름 카니발 싱가포르 비평가 초이스상, 런던 뉴웨이브 필름 페스티벌 남우주연상 등 해외영화제에서만 35관왕을 달성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대 어이가리'는 우리 고유의 고전적 소리 문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그린 영화로, 한국의 창과 동양의 오리엔탈 미를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에 완벽하게 버무리고 녹여 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이창열 감독은 "'어떻게 잘 살 것인가? 또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을 집요한 시선으로 그리고 싶었다. 함께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좋은 영화를 세상에 내놓고자 하는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결과이기에 더 뜻깊고 가슴 따뜻한 여정이라 생각한다. 함께 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대 어이가리'는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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