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VAR만 하면 중국 환호…쇼트트랙 1등 해도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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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비디오 판독(VAR)이 쇼트트랙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국제빙상연맹(ISU) 심사위원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벌써 여러 차례 나왔다. 그 중심에는 비디오 판독이 있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경기를 돌려보기 전까지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도입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비디오 판독이 베이징올림픽 모든 쇼트트랙 경기의 최소 25%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쇼트트랙이 시작됐다. 첫날부터 혼란의 연속이었다. 혼성계주 준결선에서 중국은 3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판독으로 앞서 들어온 미국에 페널티가 주어지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최강국’ 한국이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중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보유한 헝가리, 미국, 러시아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채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준결선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오랜 시간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중국보다 앞서 들어온 헝가리와 미국, 러시아가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 결국 금메달을 '꼴찌' 중국의 차지였다.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국만 예외적으로 실격처리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됐다. 계주 경기에서는 선수 간 터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중국 선수 간에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장면이 확인되고도 우승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7일에도 ‘텃세 판정’이 이어졌다. 남자 1000m에서도 준결선에서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뿐만 아니라 결선에서 1위를 기록한 사오린 산도르 류(헝가리)가 판독 결과 실격되며 중국이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비디오 판독으로 결과가 뒤집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 있고, 거짓말처럼 이로 인해 이득을 취한 건 모두 중국이었다.
또한 판독 도중 중국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뿐만 아니라 관중들까지 일찌감치 금메달에 확신하는 듯한 반응도 보여 해외 매체들도 '편파 판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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