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18.700점' 손연재, "더 높은 점수 받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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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프로그램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세한 변화가 있겠지만 지금보다 크게 변하는 것은 없을 것 같아요. 월드컵 대회에 계속 출전하는 것은 올림픽까지 점수대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리듬체조에서 손연재(22, 연세대)는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손연재는 9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년 리듬체조 국가 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했다. 후프(18.500) 볼(18.700) 곤봉(18.100) 리본(18.600) 점수를 더한 총점 73.900점을 받은 손연재는 2위 천송이(19, 세종대, 62.550)를 11.350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는 은메달 2개(개인종합, 후프) 동메달 2개(볼, 리본)를 획득했다. 에스포 월드컵에서는 금메달 1개(볼) 은메달 2개(개인종합, 리본) 동메달 1개(후프)를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 상위권 선수 가운데 지난 두 달 동안 4개 대회에 출전한 이는 손연재가 유일하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지만 손연재는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지난 1월 1차 선발전에 출전했다. 그때는 올해 새 프로그램을 처음 보여 줬다. 이번에는 월드컵을 뛰고 출전해 느낌이 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18.700점을 받았다. 공식 점수로 인정되지 않지만 지금까지 받아 보지 못했던 18.700점 고지에 올랐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볼에서 그동안 실수가 많았다. 많이 노력해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지난 2월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 볼 종목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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