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맨유 4위 실패 솔샤르도 책임" 랑닉 작심발언

작성일: 2022.02.14 20:37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연합뉴스/AP
▲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싸움에서 주춤하고 있는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에게 화살을 돌렸다.

14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맨유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솔샤르 전 감독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9일 번리와 1-1로 비긴 뒤 13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도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을 상대로 승점 2점에 그치는 바람에 4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고, 4위 웨스트햄과 승점 1점 차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에 들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칠 수 있게 됐다는 가능성을 물는 말에 랑닉 감독은 "(4위 안에 들지 못하는 건) 솔샤르가 구단을 떠난 이후 항상 걱정거리였다"며 "그건 아마 솔샤르가 구단을 떠나야 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답했다.

솔샤르 감독은 리그 7경기 중 5경기를 패배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질 통보를 받았다.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는 조건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직책엔 '임시'가 붙어 있다.

부임 이후 팀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로 순항했지만 최근 7경기에선 2승으로 주춤하다.

맨유 '레전드' 중 한 명인 폴 스콜스는 사우샘프턴 무승부를 두고 "한 팀은 제대로 된 감독이 있는 반면 한 팀은 스포츠 디렉터가 있다"고 개탄했다. 랑닉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기 전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RB,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등에서 감독이 아닌 스포츠디렉터 직책이었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랑닉 감독은 "애스턴빌라, 번리,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1-0 또는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2골을 내줬다"며 "이런 일은 한 번 일어날 수 있지만 세 번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린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랑닉 감독은 시즌 중반 지휘봉을 받은 탓에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솔직히 난 시즌 중반에 왔기 때문에 우리가 정상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린 프리시즌이 없었다.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간은 단 2주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맨유는 오는 16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많이 본 기사